YTN 뉴스 캡처
대만 중앙뉴스통신사(CNA) 등 다수의 외신들은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현지시간) 펑후섬 마궁공항 인근에서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기체에 불이 나면서 화염이 항공기 전체로 번져 지금까지 4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전해진다.
사고 항공기는 오후 5시쯤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공항을 이륙해 펑후섬 마궁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대만을 관통한 여파로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탑승 가능성이 적지만 여행 등을 위해 탑승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만 항공기 사고로 47명 사망 11명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사고가 많네”, “비행기 정말 안전할까?”, “비행기도 믿을 수 없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