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국악방송은 다음달 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작국악 경연대회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무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매년 국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수의 음악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지닌 창작국악 경연대회다.
특히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2013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된 ‘고래야’(2010년 장려상), 지난 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야외 공연예술축제 ‘2013 아웃 오브 도어스’에 초청된 ‘앙상블 시나위’(2008년 장려상)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이번 대회는 1차 음원 및 서류 심사 방식에서 벗어나 1차부터 실연 경연을 도입해 전통음악의 특징을 새롭게 해석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12작품(노래곡 9작품, 연주곡 3작품)을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한 달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음반녹음, 프로필 촬영, 방송 출연 등 음악적 실력을 가다듬어 본선 무대에서 창의적이고 참신한 한국적 음악언어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 대상팀인 ‘벼리 국악단’의 축하 무대와 본선진출 팀이 함께 참여하는 연주와 노래, 춤 등을 선보이는 ’합동 공연’이 마련된다.
본선 경연은 국악방송 홈페이지(www.igbf.co.kr) 웹 텔레비전과 라디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생방송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