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여주군 능서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이동진료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있는 목동힘찬병원 홍용표 과장(위), 정성모 과장(아래).
힘찬병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경기 여주, 충북 보은, 충남 태안, 전북 고창, 경북 성주, 강원 홍천-동해-양양 등 총 8곳의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 3100여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지역 관절-척추 환자의 경우 시간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려워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게 힘찬병원측의 설명이다.
힘찬병원은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직접 물리치료를 실시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엑스레이 촬영을 비롯, 적외선치료기, 공기압, 간섭파 전류치료기, 전자기장치료기 등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받을 수 있는 최신 물리치료장비들을 현장에 동원했다.
상원의료재단 부평힘찬병원 이수천 이사장은 “힘찬병원의 농어촌 의료봉사는 한시적인 의료 봉사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관절-척추건강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진심 어린 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힘찬병원의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는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의 협조를 통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 4월 농협중앙회와 농촌지역 노인 대상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힘찬병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및 전국 지역농협과 함께 전북 임실, 충북 남이, 강원 정선, 경북 문경, 충남 태안, 강원도 정선 등 모두 20곳의 농촌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