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언론인 출신 서옥식(전 연합뉴스 편집국장)씨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말말말(2010년 발행)’을 보완 수정한 `나는 북한의 대변인 변호인이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총 246분의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나타난 노 전 대통령의 NLL허물기, 북핵비호, 반미공조 발언들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노 전 대통령은 2007년 10월 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그동안 해외를 다니면서 50회 넘는 정상회담을 했습니다만 외국 정상들의 북측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나는 북측의 대변인 또는 변호인 노릇을 했고 때로는 얼굴을 붉혔던 일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제목은 바로 노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서 나왔다.
도서출판 도리, 2만 원, 454쪽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