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의유엔총회.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과 한국뉴욕주립대는 24~ 26일 중3, 고3학생을 대상으로 `인천모의유엔총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및 전국의 학생을 온라인 모집을 통해 선발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국제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며 서로 배우는 국제적인 배움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대상자는 총 300명으로 기존회원이던 사무국 10명, 의장단 16명, 스태프 21명 외 240명의 최종 선발된 참가자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UNHRC(유엔인권이사회), ECOSOC(경제사회이사회), DISEC(국축안보위원회), UNEP(유엔환경계획), IAEA(국제원자력기구), UNESCO(유엔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UNOSDP(유엔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 중 하나에 소속된다. 각 위원회는 의장단 2명, 스텝 2명, 그리고 30명 미만의 참가학생으로 구성돼 각 위원회별로 유엔총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국제회의를 직접 진행하면서 국제회의 절차를 습득하고 토론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으로 2013년도에 모의유엔총회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하고 행사의 전반을 준비했다.
시교육청 박윤국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천을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