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은 가수지망생으로 엉뚱한 성격의 사고뭉치지만 얄밉지 않은 가을을 연기한다.
가을은 엄마 화연(금보라 분)에게 구구절절 옳은 소리를 늘어놓고 타박타박 말대꾸를 하는 당돌한 캐릭터라 늘 엄마의 화를 돋운다.
최근엔 고모 정란(우희진 분)이 좋아하는 내천(최대철 분)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유천과 형제지간임을 알고 “고모하고 나하고 형님동서라도 되자는 거야?”라며 둘 사이를 필사적으로 훼방한다.
한승연은 “밝은 철부지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생활에도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단순하고 명쾌한 해피바이러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승연과 우희진이 각자의 사랑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왔다! 장보리’는 27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