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뷸런스는 화재 진압용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다.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급활동을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에 있는 상황에서 중증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펌프차와 인근의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게 된다.
또 2명 이상의 환자나 위험지역에 환자가 발생해 구급활동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구급차와 소방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게 된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펌뷸런스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8개 소방서 46대의 소방펌프차에 응급구조사 등 구급자격자와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119구급차 다중출동 시스템을 운영한다.
다중출동은 심정지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구급차 2대가 함께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구급차 한 대에 전문응급 구조사 과정 등을 거친 숙련된 대원이 탑승하며 중증환자에 적용되는 구급장비를 보강, 전문구급차로 운영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펌뷸런스 및 다중출동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인천소방안전본부 제공)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