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비스병원 전경
협약에 따라 현대유비스병원은 8월 1일부터 치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서게 된다.
치매 조기검진은 인천 옹진군 지역 60세 이상 주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사를 시행한 후 치매 유소견자에 대한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혈액요검사, CT촬영 등 정밀검진을 거점병원에서 실시해 진단을 내리는 절차로 이뤄진다. 정밀검진 비용은 전액 보건소에서 부담하게 된다.
현대유비스병원 신경과 서영배 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월 현재 4191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초고령사회 지역으로 치매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판정 전단계인 인지저하자가 32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 조기검진을 받은 주민 2204명 중 15%에 달한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