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라이 하이`.
[일요신문]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는 분홍돌고래(대표 채정택)가 웹툰 `플라이 하이`를 영화로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채정택, 김희석 작가의 플라이 하이는 세상에 무관심했던 탈북소녀 예진이 킥복싱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게 되고 예진을 킥복싱의 세계로 이끈 퇴물조폭 창범이 그녀를 통해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탈북소녀’, ‘조직 폭력배’, ‘여성 격투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받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웹툰으로 제작돼 투니마켓에서 영화화가 진행됐다.
영화는 지난 14일 크랭크인해 올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퇴물조폭 ‘창범’역에는 KBS2 주말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세쌍둥이 아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송일국이, 여고생 ‘예진’역에는 드라마 ‘상속자들’, ‘응급남녀’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전수진이 캐스팅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