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스틸컷
외신은 8월 11일(현지시각)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이 날 오전 11시 55분께 향년 63세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해, 로빈 윌리엄스 측은 성명서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실을 공식화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사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 측 관계자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는 극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은 우리에게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다. 가족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51년 생으로 1977년 드라마 ‘Laugh-In’로 데뷔한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뽀빠이’, ‘플러버’, ‘굿 윌 헌팅’, ‘패치 아담스’, ‘어거스트 러쉬’, ‘페이스 오브 러브’ 등을 통해 명 배우로 활약했다.
1992년 제4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2회와 3회 MTV영화제 최고의 코믹연기상, 7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