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비정삼회담> 화면 캡처
지난 11일 방영된 <비정상회담> 6회에서는 ‘대인관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나,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를 주제로 한국 직장문화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여기에서 성시경은 “우리나라 회사원들이 특징은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가잖아’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회사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는 힘 때문에 우리나라가 빠르게 발전한 면도 있다”라며 여유롭게 일하는 유럽 직장 문화와의 차이점을 강변했다.
이에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기분 나빠요”라고 반발하자 성시경은 “(한국 직장인은) 단순히 벌이가 아닌 나라를 위한 노력이라 생각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또 성시경은 줄리안이 “(한국의) 강제적인 회식문화는 싫지만,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의 회식은 자율적이라서 좋다”고 하자, “내가 바빠서 제대로 관리를 못 했네. 되게 불편하게 해줄 수 있는데”라는 씁쓸한 유머를 남기기도 했다.
이에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줄리안은 직장생활 안 해봐서 모른다는 식인데, 성시경도 프리랜서 아닌가” “성시경은 토론이 아니라 남을 가르치려 든다” “성시경에게 꼰대의 향기가 난다”와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실제 대다수 한국인 생각을 반영한 것 아닌가. 또 마녀사냥 시작이군”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