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잘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표는 자신과 팀의 역량과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따라서 능력과 지식, 기술 등 중요 가치를 효과적인 발표를 통해 알려야만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발표를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발표의 정석>은 1년에 200일 정도를 사람들 앞에 서서 강의한 경력이 10년인 저자가 알려주는 발표기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는 지금도 새로운 청중 앞에서 강의를 시작할 때면 뜻밖에 많이 긴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는 때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다수의 사람들 앞에 서면서 긴장하지 않을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긴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기술이다.
이 책에 담긴 그의 노하우를 익히고 연습하면 누구나 발표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나비의활주로. 1만 5000원. 258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