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공식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6일과 17일 벌어지는 K리그클래식 6경기와 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EPL 맨유와 스완지시티 경기(4경기)에 국내 참가자 91.00%가 맨유의 승리를 점쳤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의 승리 예상은 3.37%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5.63%로 예측됐다.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지난 시즌 맨유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7위를 기록,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조차 따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재정비해 돌아온 맨유는 프리시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는 등 달라진 팀 분위기를 보여 이번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성용이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스완지시티는 리그 첫 경기부터 맨유를 상대로 올드 트래퍼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부담이 크다. 지난 시즌 줄곧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12위로 마감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큰 영입 없이 중위권 지키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스완지에 두 번 모두 승리를 챙겼다.
10경기 아스널-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도 축구팬 91.94%가 아스널의 승리를 점쳤다. 무승부 예상(4.28%)와 크리스탈팰리스 승리 예상(3.78%)이 그 뒤를 따랐다.
만년 4위로 불리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산왕’ 산체스를 비롯해 디뷔시, 칼럼 체임버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해 우승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벌어진 2014 커뮤니티쉴드에서도 아스널이 맨시티를 상대로 3대 0 완파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1위를 차지했던 크리스탈팰리스는 무리 없이 중위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탈팰리스가 아스널을 상대로 1라운드부터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아스널이 두 번 모두 승리해 승점 6점을 챙겨갔다.
이밖에 5경기(레스터시티-에버턴)에서는 이번 시즌 승격한 레스터시티(16.09%)가 에버턴(64.46%)을 상대로 호된 EPL 신고식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14경기(리버풀-사우스햄터)에서는 지난 시즌 아쉽게 맨체스터시티에 우승컵을 빼앗긴 리버풀(84.30%)이 사우스햄턴(7.22%)을 누르고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축구팬들은 예상했다.
K-리그 클래식…전북, 포항에 승리 예상 42.08%로 집계돼
K리그클래식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2위 포항이 맞붙는 빅매치(3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원정팀 전북의 승리 예상이 42.08%로 가장 높게 예측됐고, 무승부가 30.09%, 포항 승리는 27.84%로 뒤를 따랐다.
경기당 1.8점의 리그 최고 평균 득점과 0.7점의 리그 최저 평균실점을 기록 중인 전북은 최근 팀 최고조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5승 2무를 거두며 리그 선두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주춤하면서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준 포항이지만, 최근 다시 2연승을 거두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전북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자신감을 더하고 있어 포항은 이번 경기 승리로 선두를 탈환한다는 각오다. 전북과 포항의 승점차는 1점.
이밖에 2경기(서울-인천)에서는 중위권 진입을 위해 갈길 바쁜 서울(56.81%)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14.94%)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고, 전남-수원전(11경기)에서는 수원 승리 예상이 56.75%로 전남 승리 예상 16.44%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 게임은 오는 16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