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을회관 신축 후 방치돼 있던 낡은 이전 마을회관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생산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기 가평군 하면 현1리 마을회관이 그 주인공으로 총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내빈,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미활용건축물을 이용한 농촌문화공간조성시범’으로 추진된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의제공은 물론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수익향상도 담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리모델링된 마을회관 공간 중 가장 큰 면적을 할애한 휴게실은 마을주민 휴식공간이자 농촌체험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찜질방을 설치하고, 그 공간을 메주발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과 메주선반까지 설치했다. 이외에도 수세식 화장실과 부엌, 보일러실 등이 구성돼 있는데, 특히 부엌에는 나무로 황토 찜질방을 데울 수 있도록 구들장 찜질방가온 공간을 마련하고 가마솥 등의 시설을 갖췄다.
김 군수는 이날 현판식에서 축사를 통해 “현1리에 주민휴식공간과 소득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적극 유치해 민생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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