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만취 상태로 은행에서 난동을 부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김 아무개 씨(25)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8일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는 한 은행에 들어가 현금인출기에 쓰레기통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비상벨을 듣고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을 피해 도주하려던 김 씨는 최루액이 나오는 가스총을 맞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전과가 없고 대학생인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