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대병원은 최근 내분비대사내과 외래에 ‘골다공증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의 질량이 현저히 감소해 뼈가 매우 약하고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흔히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린다.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전까지 자신이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미 부러진 경우에는 뼈 소실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골절이 일어나기 전에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대병원은 골다공증을 비롯한 골대사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을 매주 화요일 오전에 운영한다.
내과 신찬수 교수가 개인 맞춤 상담과 적절한 교육, 낙상 예방, 약물치료 등 골다공증 및 골절 전반적인 진료에 나선다.
골다공증 클리닉은 골다공증 임상 연구센터로 선정돼 골다공증 연구 및 진료, 교육을 맡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