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국내최초로 개발한 1회 투여 골관절염치료 신약 ‘시노비안주’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시노비안주’가 유럽 CE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유럽 30여개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시노비안주’는 히알루론산 구조의 안정화 기술인 크로스링킹 기술을 적용해 히알루론산나트륨의 체내안정성과 점탄성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로 1회 투여만으로 기존의 3회 투여 제형과 동등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신약이다.
이 제품은 인체에 존재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주요 원료로 사용해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내 투여시 관절강내 활액의 점탄성을 높여 상실된 윤활 및 완충기능을 회복해준다. 다른 관절염 약물치료계열인 소염진통제(NSAID)나 스테로이드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장점이 있다는 게 LG생명과학측의 설명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CE인증으로 시노비안주의 품질 및 안전성을 증명됐다”며 “국내개발 신약에 대한 기술력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