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이 2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규제완화와 현안사업 조기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신문]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은 25일 지역사회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면담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이천호국원 관련 ‘일죽~대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조기 시행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4년제 대학의 유치가 불가능하고, 공장 신·증설 허용면적이 너무 작아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기업들이 이천을 떠나고 있어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다.
또한, 이천호국원은 입지 시 약속한 지방도 329호선 확포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체증 및 사고 위험 증가 등으로 성묘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 도지사가 조 시장의 건의에 대해 “과도한 규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장기간에 걸쳐 미진한 사업은 관련부서에 적극처리해 줄 것을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i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