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충청북도 지역 학생들의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제4회 충북수학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오늘(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충청북도교육청과 충북대학교가 주최하고 산남고등학교가 주관해 ‘수학, 안전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수학축제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수학에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이론적인 내용보다 체험중심 활동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충북도내 학교 수학동아리 학생 470여명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경험하는 58개 체험코너인 ‘수학체험전’이 운영되는 것을 비롯해 초등생 대상 창의적 수학 구조물 만들기, 중·고생 대상 안전한 다리만들기, 안전을 주제로 한 UCC제작 등의 ‘수학경진대회’가 운영된다.
또한 산남고 중창단과 피아노 전문 연주자단체 뮤즈홀릭, 서원대 실용음악과 임주희 교수와 학생들의 연주 등을 들을 수 있는 음악연주회가 열리고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착시 팽이 만들기 등을 운영하는 ‘수학 산책’과 전문 강사의 수학 관련 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수학축제와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학체험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축제 기간 중 호응과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임진수기자/충청본부 onelj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