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이 부산진구 독감 무료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지정됐다.
31일 부산진구보건소는 오는 9월15일부터 온 종합병원 등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3세 이상 1~3급 장애인이 대상으로 부산진구에는 총 6만188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접종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온 종합병원을 비롯, 부산진구보건소가 위탁한 지정의료기관에서 언제든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안병선 부산진구보건소장은 “매년 보건소에서 9~10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상자가 많고 보건소 공간이 협소해 차질을 빚어 왔다”며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에 예방접종을 위탁함으로서 안정성, 편의성, 접종률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 종합병원 강동완 과장은 “독감은 예방 주사를 맞고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보통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되도록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10월중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부산진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