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충청북도의 움직임이 활기차다.
중앙정부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도내 필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충청권 4개 시도 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충북도 현안사업의 2015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SOC분야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사업,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2017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농림분야의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영동웰니스단지 조성사업, 복지분야의 식품안전문화정착지원센터 건립, 안전분야의 재난안전체험관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30건을 분야별로 건의하고 이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지방소비세 확대, 지방교부세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과 국고보조사업 구조조정, 지방세 비과세‧감면 정비 등 지방재정제도 개편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열린 회의는 집권여당의 주요 인사들이 충청권 지역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으로 국회 심의 시 충북도 핵심 사업을 추가증액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