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권리세 트위터
레이디스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권리세가 7일 오전 10시 10분쯤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새벽 지방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새벽 1시 30분쯤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리세는 약 10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으나, 점점 혈압이 떨어져 결국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야 했다.
리세의 마지막 길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는 “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은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리세는 지난 2010년 MBC <위대한 탄생-시즌 1>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가수로 데뷔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