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북 남원시 시민단체 등이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가 결성하고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 나섰다.
남원시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애향운동본부, 서남대 교수협의회·총동문회·총학생회·직원협의회 대표 등은 11일 남원애향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를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선임된 임시이사들과 소통을 위해 지원창구를 지원협의체로 단일화하고, 이사들의 회의일정 및 동향과 쟁점사항인 학내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서남대는 전북도의 몫이므로 하루빨리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도민이 함께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서남대는 정상화의 쟁점이었던 임시이사 선임문제가 지난달 26일 일단락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으나 지난 2일 2015년도 의예과에 대해 신입생 100% 모집 중지처분이 내려져 시민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의예과 교수들이 제기한 교육부의 ‘의예과 입학정원 모집정지처분취소’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수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서남대 정상화 지원협의체는 서남대의 정상화를 위해 선임된 임시이사 활동의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