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2015 SS컬렉션
[일요신문]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2015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시간으로 10일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의 2015 SS 컬렉션이 공개되자 패션 피플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마이클 코어스의 이번 2015 패션쇼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밝고 경쾌한 시크함(Optimistic Chic)’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로맨티즘의 만남을 보여주며 아메리칸 패션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아메리칸 에티튜드의 우상인 아그네스 디 밀레의 안무와 캐주얼하고도 우아한 루이스 달 울프의 사진들, 밝고 찬란한 느낌의 나팔수선화, 등나무, 잔디와 제라늄 프린트, 밝고 경쾌한 플로럴 프린트의 향연으로 밝고 경쾌한 시크함을 풀어냈다.
선명한 인디고와 화이트, 네추럴 톤의 베이지 색 머슬린과 어우러진 로맨틱한 블랙 장식, 그래픽 깅엄체크, 스트라이프와 플레이드 프린트를 통해 부드럽게 춤추는 듯한 드레스와 스커트, 허리선을 강조한 디자인들이 주목을 끌었다.
포켓으로 더욱 강조하는 편안함, 슬림한 크롭진, 릴렉스 카프리 트라우져, 버뮤다팬츠, 새로운 볼륨감으로 강조된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피코트, 짧은 망토. 장인의 정성이 담긴 핸드백, 곧고 간결한 라인의 크로스 바디백, 발목을 감싸는 플랫을 신고 파란색 하늘이 펼쳐지는 거리를 활보하는 기분까지 표현했다.
이번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에는 할리우드 스타 올리비아 문, 하이디 클룸, 메리 제이 브리지, 올리비아 팔레르모, 제시카 하트, 할리 비에라 뉴튼, 제시카 미치바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진=마이클 코어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