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경제포럼에서 민선6기 살맛 나는 대전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의존형 경제발전에서 벗어나 자립형 경제발전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 특구 상생협력 방안으로 국방산업 육성’안을 제시했다.
제169차 대전 경제포럼은 대전상공회의소가 주관으로 유성호텔에서 11일 개최되었다.
이날 관계 기관과 지역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 대전시정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권시장은 민선6기 대전시정의 키워드로“시민, 경청, 통합을 강조하고 시민행복위원회 운영, 명예시장제 도입 등 시민이 시정의 한가운데에 있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계층․세대․지역 간 갈등이 통합되는‘시민중심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 했다.
또한, 권시장은 앞으로 대전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략으로 ▲대전형 히든 챔피언 100개사 육성 및 기업도우미제 운영을 통한 ‘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특구 개방 및 사이언스센터 조성 등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 방안 정립’ ▲군시설 밀집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방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특히, 대전의 제조업(17.7%)보다 도소매업․숙박업 등 전통 서비스업(81.7%) 에 편중된 불균형적 산업구조, 대전을 대표할만한 대기업 부재, 그린벤트가 57%을 차지하는 대전에서 산업용지 조성 난관, 동-서간 격차의 문제에 대해 기술집약형 서비스업 육성,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육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용지 조성과 신도심 개발이익의 구도심 환원 등 해법을 내놓았다.
아울러, 대전이 “청년실업률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청년인력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상담․지원과 미스매치 해소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시장은“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오지만,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는 말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여 지금까지의 중앙정부 의존형 발전에서 탈피하여 자립형 대전경제 육성으로 대전이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강항 의지를 표했다.
한편, 대전경제포럼은 1997. 10. 21일 창립되어 총 169회 개최해 오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전통 있는 경제포럼으로 기관․단체장, 기업CEO 등 100여명의 대표리더가 모여 주요 지역발전에 기여한바 크다고 덧붙였다.
임진수 기자 ilyo77@ 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