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 연구용역 포함, 새만금 SOC사업의 조기추진 가능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해 검토 중인 철도노선’ 에 따르면 호남권에는 호남~제주 해저터널, 군산~목포 철도, 광주~대구 철도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호남권 3개 철도사업이 2015년에 고시될 예정인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최종 반영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 구간(141.4㎞)은 전북도가 건의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철도가 들어서면 현재 추진중인 서해선(송산~홍성 98.3㎞)과 장항선(온양 온천~군산 127㎞)이 연계돼 호남권과 서해 수도권간 효율적인 물류 수송체계 구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천~군산~목포~부산~강릉 해안을 연결하는 전국 U자형 철도망 구축이 가능해져 해안개발 활성화도 예상된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산~목포 철도개설은 과거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05~2015년)의 제1차 수정안에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됐으나 2010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수립시 제외됐고 이번에 다시 검토되는 사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목포 철도사업이 추진되면 호남권 서해안 지역의 새로운 철도망이 구축돼 새만금 SOC사업의 조기 추진이 가능하고 물류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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