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과 트위터 글 의미에 대한 코멘트 요청 모두 정중히 거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트위터에 올린 글이 워낙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매스컴의 관심이 뜨거워졌지만 더 이상의 입장 표명은 없음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강병규 트위터
그렇다고 다시 침묵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언론과의 인터뷰, 트위터 글에 대한 코멘트만 거절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또 다시 트위터에 이병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들을 올릴 개연성은 여전히 크다. 다만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고 밝힌 만큼 트위터 등을 통해 뭔가를 더 하진 않을 것임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제 더욱 큰 관심사는 그가 완성했다는 책이 언제쯤 출시될 지 여부다. 그가 이번 이병헌 협박사건을 ‘싼타클로스 선물’ ‘짜여진 각본’이라 언급한 만큼 그가 쓴 책과 이병헌은 불가분의 관계로 풀이된다.
이번 이병헌 협박사건으로 인해 화제가 집중된 만큼 그의 책이 발간되는 시점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가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라 언급한 책에는 과연 어느 정도 수위의 내용이 담겨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