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 영상 캡쳐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전 두 번의 타석에서 3루수 땅볼 및 병살타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8구째를 치며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136km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긴 비거리 110m의 장쾌한 홈런이었다. 니시 유키는 이대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강판됐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홈런, 통쾌했다”, “이대호, 분노의 스리런 홈런 대단해”, “이대호 홈런, 역시 이대호를 건들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