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 4부 집중 인터뷰에는 김부선이 출연해 아파트 난방비 실태와 폭행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내가 아파트에 살면서 겨울에 따뜻하게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다”며 “아파트 주민 중 젊은 시절 내 팬이었던 분에게 들었는데 주민들 중 난방비 문제로 싸움이 많았다. 알아 보고 가만히 있지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이것은 관리 사무소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토해양부까지 연결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신고됐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방비 비리를 폭로하려다 다른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나도 맞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서울시 감사 자료를 첨부해 공개했다.
이에 서울시와 성동구청은 지난 5년치 난방비 1만 4000여 건을 전수 조사했고, 김 씨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세대 평균이 18만 원인데 절반도 안되는 9만 원을 넘지 않는 건수가 2398건이 나타났고, 같은 아파트에 사람이 살고 있는데 난방량이 0원인 경우도 300건이나 됐다.
한편 김부선 페이스북에는 “힘겨운 싸움 힘내시라” “방미 디스 글은 무시하라” 등 응원과 지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