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차량기지에 설치된 태양광.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태양광 보급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서울 곳곳이 태양광발전소인 ‘햇빛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맨하튼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은 시민이 직접 태양광 등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지구의 미래와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위해 도시들의 좋은 사업모델은 서로 공유하고 협력을 제안하며 서울이 먼저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기후리더십 어워드는 세계 주요 도시 간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을 주도하는 대도시들의 모임인 C40와 지멘스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10대 분야에 대해 매년 심사평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에너지 현황과 생산여건, 시민 참여의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 결과 태양광 사업이 짧은 시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낸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