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병원 진료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총 763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19일 개막식 이후 하루 100명 이상의 환자가 선수촌병원 길병원 진료소를 찾고 있으며 길병원은 응급의학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등 4개 진료과목 149명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
선수촌병원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은 감기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 경우가 많았고 선수촌병원을 경유하거나 경기 중 부상으로 길병원에 내원한 사례는 23일까지 60여 건으로 집계됐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은 선수촌 및 경기장 현황을 24시간 주시하며 신속한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근 병원장은 “의료진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고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며 “대회가 끝날 때 모든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