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CNN 방송은 “사이러스가 멕시코 공연 중 멕시코 국기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연방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마일리 사이러스가 지난 16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뱅거즈 투어 2014’ 공연에서 춤을 주는 도중 남자 백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선보였다”며 “이 과정에서 멕시코 국기로 엉덩이를 치는 행위를 펼치며 멕시코를 모욕했다”고 전했다. 때마침 이날은 9월 16일 멕시코의 독립기념일이었다.
앞서의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와 현지팬들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에 크게 분노하였고 이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멕시코의 한 의원은 “독립기념일에 외국 가수가 멕시코 국기를 조롱한 사실이 매우 불쾌한 일이다.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이 의원은 멕시코 법(국가 모독죄는 최소 1200달러 벌금형, 구류형 3일)에 따라 처벌될 것을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