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보도 캡처
최근 홍콩에서는 행정장관 선출안을 놓고 대규모 도심 점거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중국이 제안한 새로운 선거 방식에 반대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
홍콩에 대한 중국의 ‘일국양제’ 통치 정책에 따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콩 행정장관 입후보 자격을 ‘친중국계 선거인단의 과반 지지’로 제한했다.
이에 홍콩 시민과 학생들이 정치적 자유를 주장하며 들고 일어섰다. 시위대는 이 선거안이 반중 성향 인사의 출마를 막으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9년 만에 최루탄까지 사용하며 강경 대응을 천명했고, CNN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홍콩 정부가 최루탄을 사용한 건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