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계명대 동산의료원.
[일요신문]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1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원 1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와 김권배 동산의료원의 기념사, 제9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런 동산인상 수상은 ▲마펫상(특별상) 김옥배(방사선종양학과) ▲교수부문 김형태(이식혈관외과), 박재석(호흡기내과), 현슬기(이식혈관외과) ▲전공의부문 박승범(응급의학과), 강아영(교육수련팀) ▲직원부문 심묘락(응급실), 이정선(산부인과), 허현애(응급실), 최화남(입원팀), 정상원(시설운영팀), 김기봉(진단검사의학기술지원팀), 손남곤(영상의학기술지원팀) ▲Stone상(봉사상) 김춘화(수술실) ▲우수부서상: 암센터, 시설운영팀, 신경외과집중치료실 ▲협력상 포항개발(협력업체), 진상오(자원봉사자) ▲Fletcher상(환자유치상): 민병우(정형외과) ▲McGaw상(특별공로상) 박우현 명예교수(소아외과) ▲우수협력병원 곽병원 ▲우수협력의원 강심내과의원, 김종서내과의원 등이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115년전 대구 근대의료를 출발시킨 선교사들의 초심이 새 의료원 건립에 정신적 초석으로 계승 발전되길 바란다”며 “지난 역사를 거울삼아 동산인이라는 자긍심과 더 큰 비전을 가지고 도약하자”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 Johnson) 의료선교사가 제중원(濟衆院)이란 이름의 서구식 진료소를 세우고 영남지역 최초로 서양의학을 도입, 시술한 의료기관이다. 개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의료역사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수많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제2의 도약과 새로운 100년을 위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할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서캠퍼스 내에 세워질 새 병원은 미국에서 시행중인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과 친환경건축물 인증(LEED)을 받을 수 있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의 동산병원과 함께 양질의 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