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스타연 연예인 올스타 투수 박철민(제공=한스타미디어)
천주교 광주·서울·인천·의정부교구 소속 사제야구단(사제야구단)과 한스타 연예인 올스타 야구단이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자선 야구 경기를 펼친다. 입장은 무료다.
사제야구단과 한스타 연예인 올스타 야구단의 이번 자선 야구 경기는 지난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써, 소외받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황의 가르침에 따라 다문화 가정 가족을 초청하여 함께 어울리는 야구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야구 경기뿐 아니라 어린이 치어리더 KM스타 치어리딩 팀, 서울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 플라워 출신 가수 고유진, 5인조 걸그룹 퀸비즈 등 다양한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사제 야구단은 인천교구 정신철 총대리 보좌주교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의정부교구 이정훈 신부가 감독이다. 또한 정신철 주교는 5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천교구 야구단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정 주교는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여 명의 사제 야구단 선수들은 광주, 서울, 인천, 의정부교구 야구단에서 선발됐다.
이에 맞서는 한스타 연예인 올스타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에 참가 중인 12개 팀 300여 선수 중에서 선발했다. 이근희 공놀이야 총감독이 단장, 스마일 이봉원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참가 선수는 이한상(코치), 김현철, 김창렬, 조연우(이상 코치 겸 선수), 박철민, 오지호, 김성민, 이종원, 유태웅, 노현태, 김용희, 정희태, 김수용, 송호범, 고유진, 조빈, 김경록, 변기수, 황영진, 한상준, 허공, 한민관, 동호, 이병진, 이광섭 등이다. 특히 V.O.S 김경록은 최근에 연예인 야구 팀 폴라베어스에 입단해 바로 연예인 올스타에 뽑히는 행운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서울대교구 조규만 총대리 보좌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 보좌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을 비롯해 서울, 인천, 경기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대표들이 다수 참석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교황 방한 기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신부님-연예인 자선 야구 축제’는 천주교 광주·서울·인천·의정부교구 사제 야구단과 김장실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한다. 또한 인천광역시,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평화방송, 평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 새빛안과병원이 공동 후원한다.
이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오는 10월 9일 오후 11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