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정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인 ‘소격동’ 아이유 버전이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아이유의 ‘소격동’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서태지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은 느린 리듬에 강한 그루브가 실린 일렉트로닉에 트랩 사운드를 가미한 곡으로 아이유의 신비스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배우 심은경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은 이 음악 때문에 잠을 못 잘 듯하다. ‘소격동’”이라는 짤막한 글로 ‘소격동’ 감상 소감을 전했다.
가수 손승연도 “‘소격동’을 처음 들었을 때 묘하게 빠져들고, 두 번째 들을 땐 놀랍고, 세 번째 들을 땐 중독됐습니다. 무한반복 중. 대박입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며 극찬했다.
또 서태지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김종서는 “아, ‘소격동’ 또 하나의 좋은 콜라보의 예를 만난 것 같아 가슴이 뛴다”며 “예쁜 아이유가 서태지의 몽환적 느낌의 옷을 잘 소화해서 입은 느낌, 동화 같다 아 좋다”고 응원했다.
한편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태지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표하고 5년 만에 컴백한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어릴 적 자란 동네이자 1980년대 기무사가 있던 곳이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