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 현장시찰
[일요신문] 경기도 주요 쌀 생산지인 여주와 이천을 흐르는 남한강 청미천 주변의 농업용수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병국 의원(새누리, 여주‧양평‧가평)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주·이천 지역은 경기도내 주요 곡창지역 이자 명품 쌀 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상습 가뭄으로 농업 생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점동면 뇌곡리외 8개리(535ha) △가남읍 금곡리외 4개리(220ha) △여흥동외 7개리(255ha)와, 이천시 △설성면 금당리외 5개리(298ha) △장호원읍 나래리외 12개리(828ha)를 포함한 총 면적 2,136ha에 달하는 개발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이며 총 사업비 1,400억원대로 추정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정병국 의원은 사업추진을 위해 수차례의 현장간담회를 비롯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갖고 지난 9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진 동의를 이끌어 냈다.
정 의원은 “기획재정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사업 추진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각 국비를 반영해 설계를 착수, 2016년 착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사업은 농업 생산 환경의 획기적 개선으로 경기도 쌀의 명품화와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점동 지구와는 반대로 매년 반복되는 침수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당지구는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침수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와 이천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대당지구 복하천은 배수로 토공단면의 폭이 좁아 배수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며, 강우지속 시간이 길어 질 경우 농경지에 침수피해가 발생되어 일강우량 200mm~300mm 정도의 강우에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격어 영농과 하우스재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왔다.
대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유역면적 385ha에 수혜면적 85ha로, 배수문 2개소에 배수로 3조 3,700m를 정비하는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2억원에 달한다.
정 의원은 “대당지구와 관련해 현재 관계부처와 긍정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도 설계비를 반영해 2016년도에 착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사전예방으로 안전영농을 도모하고 단위면적 당 생산량 향상과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업의 현대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