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킴과 로이킴의 강아지 싼초. 로이킴 페이스북 홈페이지 캡처
로이킴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실 제 정규 2집 타이틀곡 HOME은 제가 안고있는 제 14년지기친구 싼쵸 덕분에 나오게된 곡입니다. 싼쵸의 시점에서 써 내려간 곡이 HOME 인데요. 저에게 무슨 일이 있건, 집 문 앞에서 절 기다려주고 짖어주는 이 친구 덕분에 힘이나고 행복했습니다”라고 ‘HOME’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로이킴은 “여러분에게도 싼쵸 같은 존재들이 모두 있을것입니다. 제 음악을 통해 그 존재들의 소중함을 알게됐다는 말을 들으며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 입니다. 항상 시작이라 생각하며 노래하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로이킴은 “이 와중에 싼쵸는 내 시발에 오줌을 쌌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이 전한 ‘HOME’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HOME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며 위로가 됩니다. 싼쵸 시점의 노래였다니”, “이렇게 좋은 음악을 탄생 시켜준 싼쵸에게 감사해야겠군요”, “누구의 시점이든 로이 킴의 감성이 너무 아련히 전해져서 눈물이 난다. 지친 날 토닥이는 노래 같다”, “감동 받으면서 글을 읽다가 마지막 줄 싼쵸가 오줌 쌌다는 부분에서 빵 터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