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 코카콜라사.
[일요신문]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지난 11일 ‘2014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 참가자 중 우수한 역량으로 선발된 ‘최우수 그린리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우수 그린리더는 올해 4번에 걸쳐 진행된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학생 152명 가운데 현장참여도와 교육 후 제출하는 환경보호 에세이의 환경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그린리더 학생에게는 상장 및 코카콜라 기념품을 수여했으며 11월 초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해외 환경연수를 떠나 글로벌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올해 선발된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는 동아시아와 호주를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 불리며 5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싱가포르 순게이블로 습지로 환경 연수를 떠난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질 습지 탐사는 싱가포르의 유일한 습지보호 지구로 지정된 ‘순게이블로 습지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도심 내 최대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 ‘가든스 바이더베이’ 등을 방문한다.
한국 코카콜라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상생을 꿈꾸는 코카콜라사의 경영 철학에 바탕을 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소중한 자원인 수자원 보호를 위해 물 보호 프로그램 및 그린리더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사는 2013년 기준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509개 지역사회 물 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완제품 음료에 사용된 물의 총량 중 68%(약 1085억 리터)를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