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은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톡 등 ‘전기통신’에 대해 경찰이 집행한 압수수색이 지난 2012년 681건에서 지난해 1099건으로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들어 8월까지 집행된 영장은 1240건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권 들어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수사를 위한 경찰의 전화 감청도 급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은 국가보안법 수사와 관련한 통신제한조치인 감청이 2012년 16건에서 현 정권 첫해인 지난해 24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55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