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그룹에이트
오늘 1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클래식 냉미남 차유진(주원 분)과 엉뚱 4차원걸 설내일(심은경 분)의 피아노 이중주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원과 심은경이 나란히 피아노에 앉아 호흡을 맞춰보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악보를 꼼꼼하게 챙기며 피아노 연주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주원과 그의 옆에서 다소 심드렁한 표정으로 악보를 넘겨보는 심은경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끈다.
이날 촬영은 극중 떨거지 전문 피아노과 교수 안건성(남궁연)의 제안으로 설내일과 피아노 이중주를 하게 되는 차유진의 모습을 담았다. 악보대로가 아닌 자신의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연주를 하는 설내일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매섭게 바라보는 차유진과 불만가득 뾰로통한 설내일의 모습이 흥미롭다.
한편, 주원은 블랙 셔츠와 팬츠로 시크함이 묻어나는 올블랙 패션을 완성, 빈틈 하나 없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차유진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온몸 가득 풍겨져 나오는 주원의 절제된 섹시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심은경은 자신과 꼭닮은 인형을 카디건에 달린 주머니에 넣고는 연신 귀여운 미소로 촬영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촬영 중간 주원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짓다가도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이내 설내일에 완벽 빙의되어 피아노 연주에 한껏 몰입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13일 오후 10시 1회가 방송된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