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대학교, CJ헬스케어는 지난달 말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산학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에 협력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 교류 등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임상 실험 수행, 기술정보 공유 및 연구개발 시설의 활용 지원, 첨단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10대 연구중심병원 가운데 핵심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3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산학연과의 융합연구 인프라를 활성화해 글로벌 수준의 대사성질환 혁신 신약개발 및 뇌질환 진단기술 산업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인 CJ헬스케어와의 이번 협약으로 산학연 연구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순환, 당뇨, 수액, 소화, 신장, 비뇨기 등의 분야에서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과 건강 기능성 제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제약기업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CJ헬스케어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를 활성화 하고 이를 통해 뇌, 대사성질환 등 연구중심병원 수행 과제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