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17일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관리 및 뇌사 장기기증 증진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 하종원 한국장기기증원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국제성모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프로토콜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체계적으로 뇌사관리업무를 지원하고 뇌사자나 뇌사추정자 발생 시 장기기증원과의 상호협력 아래 뇌사장기기증자를 이송 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준식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장기기증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장기기증 문화의 확산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장기이식등록기관, 장기이식의료기관 및 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지정 등록됐으며 이식과 관련된 상담, 대기자 등록 및 수술이 가능하다.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시작으로 장기이식센터를 운용하고 향후 타 장기 이식도 시행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