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학농민혁명, 평화·화해·상생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한·중·일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의미’, ‘동아시아의 미래’라는 3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에만 몰두해 온 그동안의 연구에서 탈피해 청일전쟁까지 그 영역을 확장함과 더불어 동아시아 3국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에 대해 각각의 관점을 견지하면서 동아시아의 미래를 조망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동학농민군의 궁극적인 지향과 목표가 ‘평화와 화해, 그리고 상생’이었다는 것을 한중일 3국 학자들의 주장과 논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동학농민혁명을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민족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는 정신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