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김해국제공항 직항노선 상해·항주지역 마케팅 나서
이번 웨딩·의료 마케팅은 김해국제공항 직항노선인 중국 상해·항주지역의 메이저급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콜, 비즈니스 미팅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중국내에서는 상해 TV를 통해 남해안이 웨딩관광 촬영지로 방영됨(3월)에 따라 남해안이 웨딩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한국 웨딩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퍼져 마케팅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화권 웨딩시장은 매년 1천만 쌍 이상이 결혼을 하고 120조에 육박하는 소비로 인해 관광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한류 영향으로 FIT(개별)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욱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 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유치 외국인 환자 21만 명 중 중국인은 5만6천 명으로 전체 2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인은 성형외과, 내과, 피부과 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한류와 연계한 웨딩·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해 독일마을, 원예 예술촌, 통영 케이블카를 둘러보는 한려해상 관광코스와 한국 전통 약선 요리과정 등 경남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한류웨딩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