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30일까지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아동·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탐방나들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사업에서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365 종로 창의버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박물관 탐방나들이’는 지역 박물관 전시내용과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종로구에는 민화, 고미술, 짚풀생활사, 자수, 동양문화, 쇳대, 탈 등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사립박물관이 총 25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박물관 나들이’는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소속 20여 개 박물관과 성균관대학교 내 ㈜성균희망교실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업 때문에 학교생활 외 활동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에게 창의력 및 인성교육을 함양시키고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문화·역사적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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