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소싱페어에 참가한 한국외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정찬호(25, 독일어통번역전공4)단원이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외대GTEP.
[일요신문]한국외국어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18~2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아시아 엑스포에서 열린 ‘차이나소싱페어 2014’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차이나소싱페어는 세계적인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로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바이어 위주의 전시회이며 참가업체만 약 2100곳이 넘는다.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국내 IT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드림즈팩토리, 비파인, 코러스 코리아와 협력해 6명의 단원을 파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외대 GTEP 단원들은 부스 디자인, 외국인 바이어 상담, 관련 상품 판매, 상담목록 작성, 업체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바이어 상담 약 500 건을 통해 샘플 판매 및 거래성사에 1만 달러(한화 약 1050만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백재승 한국외대 GTEP 사업단장은 “지난 2010년부터 GTEP 사업단은 중국, 홍콩, 두바이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중소기업과의 상호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백재승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팀장 2명, 한국외대 재학생 30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홍콩 차이나소싱페어에 11개의 협력업체와 참가해 7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