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약품.
현대약품은 국내 최초의 겔 제형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겔’을 출시했다. 마이녹실겔은 손바닥에 직접 짜서 환부에 도포했던 기존 탈모치료제의 번거로움을 보완해 마사지 기능이 있는 튜브형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손에 약품을 묻히지 않고 직접 환부에 도포할 수 있으며 일주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최적화했다.
일양약품은 물 없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복합 제산제 ‘위제로츄어블정’을 선보였다. 위제로츄어블정은 속쓰림, 위산과다, 위부팽만감, 위통 등에 효과적인 복합 제산제로 식후 또는 식간에 물 없이 입안에서 녹이거나 씹어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휴온스는 최근 씹어 먹는 체중감량 보조제 ‘알룬츄어블정’을 출시했다. 알룬츄어블정은 알긴산을 통해 음식물 섭취를 감소시켜 체중감량을 보조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기존 알약 형태인 ‘알룬정’에 이어 씹어 먹는 츄어블정 제제를 출시, 언제 어디서든 복용이 가능하다.
동아제약은 국내산 100% 현미 동충하초를 원료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동충하초 제품들이 즙, 엑기스, 분말 등의 형태인 것과는 달리 알약 형태로 출시해 섭취가 간편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기존 오랄제제였던 화이투벤에 스프레이 형식의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하면서 자사 감기약 제품군을 확대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2012년 이후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차(茶)처럼 마시는 형태의 테라플루 제품을 올해 재출시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이혜림 과장은 “일반의약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의약품의 사용 또는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사용 소비자의 관점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며 “마이녹실은 국내 최초 겔타입 탈모치료제 외에도 액상타입, 경구용 치료제 등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꾸준히 소비자 중심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