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유정복 시장)는 지난달 31일 영국 헬러만타이툰(Hellermann Tyton)사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지식기반제조업용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인 헬러만타이툰사는 2002년 한국지점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증가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네 번째로 송도지구에 생산기지를 건립하게 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분야 최초의 영국기업이 될 전망이다.
헬러만타이툰사는 고객사와의 근접성, 양질의 인력수급 용이성 및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송도지구를 신사옥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 11월 중 국내 외국인투자법인 신설 후 100% 외국인투자법인 설립에 따라 신사옥을 건립해 201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현재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지점을 송도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첨단 자동차 부품관련 BMW, 한국GM 등의 R&D센터 및 만도-Brose(전기모터), 만도-Hella(전장부품) 등 제조회사 10개사에서 1조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정했다”며 “자동차부품 산업은 인천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헬러만타이툰사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의 유치를 통해 인천시를 자동차 부품산업의 아시아지역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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