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광주시는 중국 노인단체들이 ‘한․ 중 노인 문화․체육교류 행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호북성 무한시 노인 문화체육교류팀이 63명이 4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소속 100여 명과 문화교류와 친선게이트볼경기를 하며 우의를 다졌다.
5일에는 광주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중국의 안휘성 선성시 민간 교류단 90여 명과 광주의 동구, 북구 노인복지관의 70여 명이 공연 등을 통해 교류한다.
이날 교류 행사에서 중국 노인들은 건강을 위해 연마하는 태극선, 태극검무 등을, 광주의 노인들은 스포츠 댄스, 국악사물놀이, 우리춤 등을 선보인다.
중국 노인단체들은 행사 전후 국립광주박물관과 충장로 등을 방문해 광주의 멋과 맛을 즐길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9년 이후 하남과 길림, 천진 등 10여 개 지역에서 노인교류단을 유치해 총 2만2천여명과 광주지역 노인 7천여명이 교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중 노인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